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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직 사퇴…후임에 대구출신 최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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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국민의당·국민의힘 합당 무산 이후 깊은 고민"

최연숙 국민의당 의원. 매일신문 DB
최연숙 국민의당 의원. 매일신문 DB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책사로 불리던 이태규 의원은 20일 당 최고위원과 사무총장에서 물러났다. 대구 출신 최연숙 의원이 사무총장 자리를 이어받는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이태규 사무총장은 일신상의 이유와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자 안철수 대표와 상의 후 현재 당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며 "국민의당 구성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은 변함없이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도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국민의당과 국민의힘 합당이 무산된 이후 깊은 고민의 시간을 가졌다"면서 "모든 당직에서 물러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선택지로서의 정권교체'가 무엇인지 고민하며 제 생각을 가다듬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며 사퇴 사실을 전했다.

이 같은 메시지로 미루어 이 의원이 모든 당직에서 물러나는 데는 국민의힘과 합당 무산 여파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합당 협상 과정에서 '장기적으로 생각하면 합당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으나 지난 16일 안 대표가 합당 결렬을 공식 선언했다.

한편, 안 대표는 후임 사무총장으로 최연숙 의원을 내정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부원장이었던 최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안 대표가 지난해 초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동산병원에 코로나19 의료봉사를 하면서 최 의원과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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