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하면서 21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48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753명보다 271명 적고 일주일 전인 지난주 토요일(14일)의 오후 9시 집계치 1천722명과 비교하면 240명 적은 수치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71명(65.5%), 비수도권이 511명(34.5%)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600명 안팎, 많으면 1천600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27명 늘어 최종 1천880명으로 마감됐다.
지난달 초부터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며 확산세가 더 거세지는 형국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2명)부터 46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냈으며, 22일로 47일째가 된다. 주요 사례를 보면 공연연습실, 건설현장, 요양병원, 홈스쿨링, 외국인 지인모임 등을 고리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시도별 확진자 수는 서울 505명, 경기 400명, 부산 92명, 인천 66명, 경남 53명, 제주 60명, 대구·경북 각 50명, 충남 48명, 충북 38명, 울산 36명, 대전 23명, 광주 22명, 전북 18명, 강원 13명, 전남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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