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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대구 편입' 쉽지 않네…본회의 표결 풍향계 '찬반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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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도의회 행복위 비공개 논의
무기명 전자 투표에 내년 의장단 선거 정치 셈법도…李지사 행복위원들 직접 설득

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당초 경북도의회 문턱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예상됐던 '군위군의 대구 편입' 안이 여러 복병을 만나면서 안개속 형국을 맞고 있다.

반대표가 다수 양산될 수 있는 무기명 전자 투표에 더해, 내년 지방선거 후 전반기 도의회 의장단 선출 등 정치 셈법까지 가세했기 때문이다.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대구 편입을 위한 '경북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한 의견 청취' 건은 25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보건복지위원회(이하 행복위) 논의를 거쳐 내달 2일 제 2차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경북도는 25일 열리는 행복위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행복위의 군위군 대구 편입에 대한 찬반 의견이 본회의 표결의 '풍향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 대구 편입 안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행복위에 상정되며 사안의 중대성과 민감성을 감안해 비공개 회의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모두 8명으로 구성된 행복위에는 의원들 간의 편입에 대한 찬성·반대 의견이 4대 4로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복위는 앞서 지난 20일 간담회를 갖고 군위 대구편입 건에 대해 의견을 나눴지만,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행복위 소속 한 도의원은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는 도의원들이 있어 어떤 결론이 도출될지는 예측이 쉽지 않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내년 지방선거 후 있을 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지도부 입성을 노리는 중진 의원들이 리더십 각인 등을 이유로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기류도 복병으로 보고 있다. 또 군위군의 대구 편입 요구 성명서와 도의회 압박용 행사로 인해 가중된 도의회의 불편한 심기도 부정적 기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 도의원은 "통합신공항 건과 관련해 도의회 의장단이 군위군을 방문해 군수를 만나 대승적 차원의 협의와 양보를 부탁했지만 성과는 없었다"며 "지금도 협조가 아니라 외곽 언론 플레이로 경북도의회를 압박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어 군위에 대한 여론이 싸늘하다"고 귀띔했다.

경북도는 2일 본회의 표결까지 행복위 상임위원들을 설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주말에도 의장단과 행복위원들은 직접 만나 대승적인 결단을 촉구했다. 이 도지사는 24일 오전 간부회의에서도 "생니를 빼면 피가 나고 아프다. 하지만 미래 세대를 위해서라면 열 번이라도 빼내야 한다"며 "각 실국장들과 도청 직원 전체가 도의원 설득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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