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을 관통하는 국도 31호선(입암~영양) 선형개량사업, 성주 선남~대구 다사 구간 6차선 확장사업 등 국도·국지도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문턱을 넘었다.
기획재정부는 안도걸 제2차관이 24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후보 사업에 대한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이 같이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종합평가(AHP) 결과, 모두 117개 평가 대상 사업 중 38개 사업이 타당성을 확보해 예타를 통과했다.
대구경북에서는 ▷영양 입암~영양 구간 2차로 선형개량사업(국도 31호선·총사업비 920억원) ▷성주 선남~대구 다사 구간 6차선 확장(30호선·1천395억원) ▷안동 풍산~서후 구간 확장(34호선·1천776억원) ▷김천 양천~대항 구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1천73억원) ▷울주 범서~경주 외동 4차선 확장(14호선·571억원) ▷울산 다운~경주 시계 4차선 확장(14호선·890억원) 등 6개 도로 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
이는 상습 차량정체 해소 및 국도·국지도 단절 구간 연결, 간선도로 기능 확충 등의 효과가 크다고 인정된 것으로 종합평가 0.5 이상을 얻은 사업들이다.
또 종합평가와 별개로 안전성 평가에 따라 교통사고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18개 도로 개량 사업도 추진 필요성이 인정됐다.
대구경북에서는 ▷경주 외동~양남 국도 2차로 개량사업(669억원) ▷영덕 강구~축산 국지도 2차로 개량사업(1천101억원) 등이 예타를 통과했다.

이번 일괄 예타는 국토교통부에서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국도·국대도·국지도 건설계획 대상 사업을 선정하기 위한 절차다.
예타 통과된 도로 사업의 경우 9월 중 고시 예정인 5차 계획에 포함되고,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아울러 기재부는 포항 수소연료전지발전 클러스터 구축 사업 등을 포함해 올해 제2차 예타 대상 사업 12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들에 대해선 조사수행기관 선정 등 사전 절차를 거쳐 예타 조사 작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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