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남성 1명이 탑승한 어선이 2일 오후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역에서 북쪽으로 월선했다가 복귀한 것으로 추정, 당국이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7분쯤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 1t급 소형 어선 1척이 NLL(북방한계선, northern limit line) 북쪽으로 넘어갔다가 남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어선에는 70대 남성 1명이 타고 있었고, 낚시도구가 배에서 함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측은 언론에 이 남성에 대해 대공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수로 NLL을 넘어갔다가 복귀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해경은 이 남성의 신병 및 어선 등을 확보, 월선했는지 여부 등에 대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