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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EPL 데뷔전 데뷔골…울브스 개막 첫 승 쐐기 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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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정규리그 골침묵 1년 3개월만에 깨…EPL 연착륙 예감
벤치서 출발 후반 18분 교체 출격…수비수 맞고 나온 골 왼발로 슈팅

12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영국 왓퍼드의 비커리지로드에서 왓퍼드와 2021-2022시즌 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2대0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올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황희찬은 이날 EPL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EPL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로 선정하는
12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영국 왓퍼드의 비커리지로드에서 왓퍼드와 2021-2022시즌 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2대0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올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황희찬은 이날 EPL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EPL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로 선정하는 '킹 오브 더 매치'로 뽑혔다. 연합뉴스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EPL 무대에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황희찬은 12일 영국 왓퍼드의 비커리지로드에서 왓퍼드와 2021-2022시즌 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8분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2대0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올렸다.

지난달 30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임대 이적한 황희찬은 이날 데뷔전부터 마수걸이 득점을 신고해 브루노 라즈 감독에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내보였다.

유럽 정규리그 골 침묵도 1년 3개월 만에 깼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2019-2020시즌 11골을 넣었던 황희찬은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뒤 주전 경쟁에서 밀려 좀처럼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 독일 무대에서 황희찬은 컵대회에서만 3골을 넣었을 뿐, 정규리그에서는 무득점에 그쳤었지만 EPL에서는 일찍 득점포를 가동해 연착륙을 예감케 했다.

특히 이날 승리로 개막 3연패 중이던 울버햄프턴은 시즌 첫 승을 기록하면서 더 의미가 컸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희찬은 0대0으로 팽팽하던 후반 18분 프란시스코 트린캉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29분 프란시스코 시에랄타의 자책골로 울버햄프턴이 1대0으로 앞서나간 가운데 다니엘 포덴세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르난도 마르사우가 골대 왼쪽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문전에 있던 황희찬이 이 기회를 놓치지않고 왼발로 재차 슈팅해 데뷔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EPL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로 선정하는 '킹 오브 더 매치'로 뽑혔고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아다마 트라오레(8.0점)에 이어 팀 내 2번째로 높은 7.6점의 평점을 받았다.

황희찬은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SNS에 "울버햄프턴의 위대한 승리(What a great victory of the team). 꿈꾸던 무대에서 골"이라며 "멀리서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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