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소방관이 만취한 채 도로에 뛰어들어 소란을 부리고 경찰관을 폭행해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9일 공무집행방해 및 모욕 혐의로 소방관 A(2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 36분쯤 인천 서구 한 도로에서 욕설하면서 경찰관을 밀쳐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도로에 뛰어들어 지나가는 차량을 막는 등 소란을 부리다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밀치며 난동을 부렸다.
A씨는 순찰차에 태워져 가까운 지구대로 조사받으러 간 가운데도 경찰들에게 욕설하는 등 소동을 피웠다.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집으로 돌려보냈다. 조만간 그를 다시 불러 정확한 범행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신원을 확인했다. 술에 만취해 조사가 어렵다고 보고 일단 귀가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