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일요시네마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가 26일 오후 1시 20분에 방송된다.
미국 정부는 국가안보국의 감시와 도청을 합법화하는 법안 승인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 어느 날 이 법안에 반대하던 공화당 의원이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한편 사진 작가인 대니얼(제이슨 리)은 촬영차 조류를 관찰하던 중 피살 현장을 카메라에 담게 된다. 대니얼은 국가안보국의 추적에 도망치다 죽게 된다. 죽기 전 대니얼은 친구 로버트(윌 스미스 분)의 가방에 증거를 숨긴다. 이 때문에 로버트는 이유도 모른 채 국가안보국으로 살해 위협을 받는다.
영화는 국가의 감시와 통제가 개인에게 어떤 위협이 되는지 말하고 싶다. 국가안보국은 로버트의 옷과 소지품에 몰래 도청 장치를 심는다. 로버트를 추적하던 FBI를 비롯해 정부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그의 사생활을 두고 이러쿵저러쿵 농담을 주고받는다. 마치 유리상자에 갇힌 실험쥐와 같은 취급을 받는다.
영화의 중반부까지 몰이당하는 쥐처럼 고난을 거듭하던 로버트는 비밀 정보원이던 브릴(진 해크만 분)의 도움을 받게 된다.
정의감과 유머가 적절히 혼합된 전성기 윌 스미스의 고유한 캐릭터가 돋보인다. 그리고 영화의 주제는 18년이 흐른 지금도 조금도 뒤떨어지지 않는 긴장감을 효과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국가적 차원의 감시 및 통제에 관한 이슈는 요즘도 논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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