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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확진자 3천명대 이상 가능성有…접종 완료까지 모임 취소·재택 확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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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14일 오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50대 예방접종 사전예약 오류 개선 등과 관련한 긴급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14일 오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50대 예방접종 사전예약 오류 개선 등과 관련한 긴급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3천명을 넘어선 25일 방역당국은 "유행 억제를 위해 2주간 사적모임을 취소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당분간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청장은 "추석 연휴 기간에 이동량이 증가했고, 사람 간 접촉 확대로 잠재적인 무증상·경증 감염원이 더욱 늘어났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향후 1∼2주 동안은 확진자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최근 감염 재생산지수는 1.03으로, (지금은) 조금 더 높아졌을 것으로 보이는데 현 추세대로라면 하루 3천명대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한 명이 주변 몇 명을 더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하는 상황을 뜻한다.

그는 이어 "10월 초 연휴 기간에 다시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소 2주간은 사적모임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다중이용시설 이용은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정 청장은 확진자 급증 이유로 ▷추석 연휴 기간 사람간 접촉 증가 ▷전파력 높은 '델타형' 변이 유행 ▷진단검사 수 증가를 꼽았다.

그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전 국민의 70%가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10월 말까지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천273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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