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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합시다” 경북도의회 홍정근 도의원 조례 발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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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후 헌혈 건수 매년 감소
‘적정 혈액 보유량’ 전체 혈액형 다 모자라
조례안 발의한 홍정근 도의원 “도민의 적극 참여 중요”

홍정근 경상북도의회 의원
홍정근 경상북도의회 의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홍정근 의원(경산·국민의힘)이 헌혈 기부문화 조성과 헌혈 권장을 위해 '경상북도 헌혈권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눈길을 끈다.

오는 30일부터 개최되는 경북도의회 제326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이번 조례안은 '헌혈 기부문화 조성 및 도민 헌혈권장'이라는 조례의 목적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경상북도 헌혈추진협의회의 구성과 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경상북도 헌혈추진협의회는 ▷안정적인 헌혈자원 확보 방안 ▷혈액 수급 위기의 대응 방안 ▷헌혈권장사업의 추진 방안 ▷헌혈 관련 교육 및 홍보 방안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조례안은 이후 다음 달 6일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 심사를 거쳐, 같은 달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 혈액관리본부의 헌혈 현황에 따르면, 2017년 이래로 매년 전체 헌혈 건수가 감소하고 있다. 대구경북은 지난해 헌혈 건수가 19만6천451건으로 2018년 대비 4만9천724건이나 감소했다.

특히 23일 기준 혈액관리본부의 혈액 보유량이 3.3일분으로 적정 보유량인 5일분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O형 혈액의 경우 2.7일분밖에 보유하지 못한 상황이라 수급이 가장 시급하다고 혈액관리본부는 전했다.

홍정근 도의원은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서는 도민들이 적극 헌혈에 참여하는 헌혈 기부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조례 개정이 경상북도에 헌혈 기부문화가 제대로 조성·정착되는데 이바지해 혈액 수급이 안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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