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1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광역공모에 최종 확정돼 총 사업비 14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시재생사업은 인구의 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 쇠퇴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지역역량의 강화, 새로운 기능의 도입, 지역자원을 활용을 통해 경제·사회·물리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김천시 도시재생사업은 남산지구 일대 11만㎡부지에 총 사업비 142억원을 투입해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남산동'을 주제로 3개 단위사업 6개 세부사업인 ▷마을단위 통합치료 및 돌봄서비스 제공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집수리지원사업, 빈집정비사업 등 주거환경개선 ▷주거지 내 여가쉼터 및 안전한 보행로 조성 등 생활인프라 정비 사업이 2022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김천시는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민역량강화교육, 도시재생대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공청회, 행정협의회, 의회의견청취 등 행정절차를 준비해 왔다.
특히 지역주민들도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주민주도 도시재생 체계를 구축하는 등 남산지구의 활성화를 위해 공모사업을 차근차근 함께 해온 점이 선정에 큰 도움이 됐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도시재생사업에 최종 확정됐으며 남산동 주민들의 생활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는 민선 7기 중점사업으로 원도심재생사업을 추진해 자산골 새뜰마을사업, 평화동 도시재생사업, 황금동, 감호지구 도시재생사업이 공모에 선정돼 모두 4개 지구에 575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