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안계면의 영남제일병원이 4일부터 인공신장실을 운영,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됐다.
안계 영남제일병원은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서울 가톨릭대학병원 교수 출신의 신장 투석 전문의와 인공신장전문 간호사를 초빙했다.
아울러 인공신장실 운영을 위해 현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운영 중인 미국 Baxter사의 최신 기종인 Artis Physio Plus 인공신장기와 테라노바400 혈액여과기를 구비해 혈액 투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성군과 보건소, 영남제일병원 등에 따르면 의성 지역에는 120여 명의 만성신장질환 환자와 당뇨를 앓고 있다. 상당수 주민들이 안동과 상주, 대구 등지 병원의 인공신장실을 이용해 시간적 경제적으로 적지 않은 불편을 겪어왔다.
안계 영남제일병원은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365일 24시간 전문의를 통한 응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만성신장질환 환자에게 응급 상황 발생시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돼 의성 지역 의료 서비스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남제일병원 관계자는 "안계 영남제일병원이 인공신장실을 운영하면서 의성군은 물론 인근 예천, 군위 일부 지역의 만성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신장 클리닉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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