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비서실 새 공보실장에 김보협(52) 전 한겨레 기자가 임명됐다.
7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내일인 8일 자로 이 같이 임명했다.
지난 5월 임명된 이종인 전 공보실장이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에서 160억원대 부동산을 누락, 논란이 된 후 사퇴하고 새 인선이다.
또한, 앞서 한겨레 출신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청와대의 공보실장 격이라고도 할 수 있는 대변인을 맡은 바 있는데, 이어 비슷한 인선이 국무총리비서실에서도 이뤄진 맥락이다.
김보협 전 기자는 김부겸 총리와는 국회를 출입하면서 당시 국회의원이던 김부겸 총리와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부터 2019년 초까지는 청와대를 출입했다.
김보협 전 기자는 1996년 한겨레에 입사, 한겨레 사회부·정치부 등 및 한겨레21 기자 등을 거쳐 한겨레 편집국 정치부장, 부국장을 역임한 후, 2019년 퇴사했다.
2014년 삼성언론재단의 삼성언론장학생 20기로 영국 셰필드대 연수를 한 바 있다.
또 자사 한겨레TV(과거 하니TV)에서 제작한 '김어준의 뉴욕타임스' '김어준의 KFC(김어준의 Papa Is)' '이철희·표창원·김보협의 시사게이트' 등의 방송에 정치 전문 기자로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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