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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결선투표 가능성 없다…이낙연, 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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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효표 처리 해석 바뀔 가능성 없다…이재명, 11%포인트차로 이긴 것"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후보자 추천서를 들고 송영길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후보자 추천서를 들고 송영길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측 이의제기에 따른 결선투표 가능성을 재차 일축하고 나섰다.

송 대표는 12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이 전 대표측은 사퇴한 후보 표를 무효로 처리하지 않았을 경우 이 후보가 10일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불발됐을 것이라면서 표계산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고 결선 투표를 요구하고 있다.

그는 "이미 당 선관위에서는 결정했기 때문에 다시 거론할 법률적 절차는 없다. 그래서 최고위에서 정무적으로 논의해 결정하겠다"며 "(특별당규 규정을) 법률가들과 제가 검토해도 달리 해석할 수가 없다"며 "사퇴 후보들에게 이미 투표한 것을 무효 처리한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결선투표 가능성은 없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이재명 후보가 '턱걸이 과반'으로 결선 투표가 진행되지는 않았으나, 이 후보는 50.29%, 이 전 대표는 39.14%를 받는 등 적지 않은 차이가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송 대표는 "정치적으로 보면 이미 김두관, 정세균 후보 두 분 모두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한 상태"라며 "우리 당의 대선후보를 뽑는 것인데, 전국 권리당원 중 전남·광주의 0.23%만을 빼면 모두 50% 넘게 이 후보가 이겼다"고 했다.

그는 "그러니 이것은 정치적으로도 승복해야 할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송 대표는 이 전 대표 측의 법적 대응 가능성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가면 민주당 스스로 이것 하나 처리할 능력이 없는 정당임을 자인하는 것이라 그렇지 않을 것이라 본다"며 "이낙연 후보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는데, 지지자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 과정이라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낙연 후보가 민주당의 산 증인이시고, 문재인 대통령 초기 최장수 총리를 지냈고 당 대표를 지낸 분이라 당 전체를 보고 합리적 결정을 하실 것"이라며 "당 전체를 위해 결단하고 승복하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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