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경북 군위군수가 13일 군위의 대구 편입에 협조해달라며 경북도의회를 향해 큰절을 했다. 도의회는 14일 본회의에 군위의 대구 편입 안건을 재상정해 찬반 의견을 확정한다.
김 군수는 이날 군청 주차장 측면에 설치된 통합신공항 상징물인 팬텀기(불용 항공기, F-4D) 앞에서 도의회를 향해 절을 올리며 "군위의 대구 편입 문제를 군위 만의 일로 보지 말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의 성공을 위한 시작점으로 봐 달라"며 "부디 이번에는 도의회가 대승적 차원에서 편입 안건을 찬성 의견으로 통과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날 군위군은 팬텀기 앞에 '도의원님들의 깊은 고심, 통합신공항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함께 '기적'이 꽃말인 푸른 장미 59송이(현 경북도의원 인원수)를 배치하기도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