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을 하던 경북 군위군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이 집단으로 벌 쏘임 사고를 당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11분쯤 군위군민회관 뒤 야산(마정산)에서 A초교 5~6학년 학생 87명과 교사 7명이 운동회 겸 사제동행 걷기대회를 하던 중 학생 32명과 교사 3명이 땅벌에 쏘였다.
벌에 쏘인 학생과 교사 22명은 구급차 5대에 나눠 타고 인근 의성과 구미에 있는 3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13명은 자가용을 이용해 개별적으로 병원을 찾았다.
이 사고로 중상자는 없었고 치료 후 모두 귀가했다고 A초교 관계자는 전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벌집을 확인해 제거했다.
의성소방서 관계자는 "땅벌은 땅속에 집을 짓고 서식하는 벌로 일반 말벌보다는 작지만 공격성이 강하다"며 "가을철 산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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