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도시 경북 고령군에 농민의 대의기구인 농업회의소가 들어선다.
농업회의소는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 농민들과 농민단체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기구이다.
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경주와 봉화 등이 이미 농업회의소를 설립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17개 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고령군은 지난 1일 설립인가하고 오는 12월 10일 창립총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고령군농업회의소는 농업인단체 및 주요작물 대표 등 33명을 5개분과로 나눠 설립추진단을 구성했다.
고령군은 각 분과별로 농업에 관한 지도, 상담, 교육 참여는 물론, 지역축제와 간담회, 각종 회의 등의 개최 및 알선,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위탁받은 사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고령군에 농업회의소가 설립될 경우 20년째 대구 달성군 다사농협에 위탁 도정하고 있는 '고령옥미'의 고령군 인수 등 고령의 농정현안 해결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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