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양봉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대구시 차원에서 지원하는 조례가 대구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대구시의회는 김원규 시의원(달성2·건설교통위원장)이 발의한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관할 상임위인 경제환경위원회에서 원안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조례안에는 양봉산업 육성을 위해 대구시가 5년 단위 지원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수 있도록 했고, 꿀벌 신품종 육성과 기술 개발 등 필요한 사업을 지원하며 전문인력 양성과 비용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담겼다.
김 시의원은 "양봉산업은 꿀과 로열제리 등 1차 산물 생산에 따른 가치 창출 외에도 화분 수정 매개체로 생태계를 보전하는 등 공익적 가치가 크다"며 "최근 대기오염과 농약 남용으로 꿀벌 개체수가 줄고 기후변화로 꽃이 피는 기간이 줄어드는 등의 이유로 양봉농가의 생산기반이 위축되고 있다"고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조례가 15일 본회의에서 가결되면 대구시장이 공포한 날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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