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뒤집힌 중국어선에서 실종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20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전복된 중국어선의 어망 사이에 끼어 있는 선원 1명을 발견했다. 이 선원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해경은 선체 수색 등을 통해 나머지 실종 선원 2명을 찾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0시 5분께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24㎞ 해상에서 중국어선 한 대가 전복돼 선원 15명 중 7명이 실종됐다. 이 배는 두 척이 함께 조업하는 이른바 '쌍타망' 어선 중 한 척으로,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허가를 받고 조업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종된 7명 중 5명은 구조됐거나 숨진 채 발견됐고 2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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