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어준 "대장동 국감까지 했는데…이재명 관련 증거 없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어준. 연합뉴스
김어준. 연합뉴스

방송인 김어준씨가 '대장동 의혹'이 제기된지 한 달이 지났지만 이재명 경기지사와 관련된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면서 이 지사를 향해 공세를 펼치고 있는 야권을 직격했다.

김어준씨는 20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대장동 관련 뉴스가 매일 포털을 장식한지 한 달이 넘었다. (야권은) 냄새를 피웠으면 이제 변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대장동 의혹은) 한마디로 이 지사가 성남시장 당시 민간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민간에게 의도적으로 이익을 몰아줘서 성남시에 손해를 끼쳤다는 의혹"이라며 "자신의 손해보다 더 큰 대가가 있었어야 말이 된다. 그래서 이 사건은 뇌물과 배임이 한 세트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이재명 시장이 더 많은 공공이익을 환수하는 정치인으로서의 자신의 치적과 성과를 포기하면서까지 민간에게 이익을 몰아줬다면, 그냥 '오늘 아침 날씨가 좋으니까 나는 손해보고 당신들은 이익 보시오' 했을 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니까 '그분'이니 '700억'이니 하는 녹취록 한 구절 가지고 한 달 넘게 기사화 한 것 아닌가"라며 "그런데 '그분'이 이재명이고 뇌물이 700억이라면 지금쯤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김씨는 "물적 증거가 없다면 정황이, 그것도 아니라면 누군가 진술, 그것도 아니면 누군가의 주장이라도 (있었어야 한다). 그 많은 관계자들 중 하나로부터 나왔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면서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국감까지 했는데, '이것 봐라, 당신이 범인이다'라고 몰아붙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는데 왜 그게 없는가"라고 쏘아붙였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