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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文 2번째 교황 접견, 이탈리아·영국·헝가리 국빈방문…7박9일 유럽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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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8년 10월 교황청을 공식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8년 10월 교황청을 공식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일부터 7박9일 일정으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및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석 등을 위해 이탈리아 로마와 영국 글래스고,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교황청을 방문하고 프란치스코 교황과 3년만에 두번 째 면담을 할 예정이다. 앞선 면담에서 방북 의사를 밝힌 교황과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에도 주목된다.

박경미 대변인은 22일 청와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29일 교황청을 공식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 및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과 각각 면담한다"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이 2018년 10월 처음으로 교황청을 방문했을 당시 교황은 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공식초청장이 오면 갈 수 있다"고 해 방북 의사를 밝혔으나 지금까지 성사되지 않았다.

박 대변인은 "보편적 인류애를 실천해 온 세계 종교계 지도자와 한반도 평화 증진과 코로나, 기후변화, 빈곤·기아 등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지혜를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문 대통령은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대면 다자 정상회의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회복 및 재건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을 주요국 정상과 논의한다. 주요국 정상과 양자 회담도 추진 중인 만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과의 회담이 성사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이어 문 대통령은 다음달 1일과 2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COP26에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우리나라의 온실감스 감축 의지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

영국 방문을 마치면 헝가리를 국빈 방문해 지난 2019년에 발생한 헝가리 선박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한다.

또한 아데르 야노시 헝가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슬로바키아·체코·폴란드가 참여하는 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 및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한다. 비세그라드 그룹은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 4개국으로 구성된 유럽 내 지역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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