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바닷가 사람들'이 27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부산 기장의 대변항은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아귀를 잡기 위해 조업을 준비하는 배들이 새벽마다 항구를 떠난다. 한때 천대받았던 아귀가 이제는 많은 이들이 즐겨 먹는 식재료가 되었다.
올해로 바다에서 어업 인생 35년째라는 김진호 선장도 아귀잡이에 주력하고 있다. 해가 뜨기 전부터 시작되는 아귀 조업은 깊은 바다에 사는 아귀의 특성에 맞춰 바닥에서부터 그물을 쳐 조류에 그물을 흘리는 자망 방식을 활용한다.
먼저 아귀를 보관할 선창을 깨끗이 하고 물을 냉각시킨다. 그물에 걸려 있는 아귀는 일일이 손으로 떼어내야 하는데, 이때 아귀에게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부산 앞바다에서 아귀잡이를 시작하는 어부의 이야기와 함께 아귀를 다듬고, 말리고, 음식을 만들며 살아가는 바닷가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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