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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경찰서 '경찰 영웅' 고 정연호 경위 흉상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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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수성서 청사 현관에서 유족 등 참석
시민 구하려다 아파트서 추락 순직

27일 오후 대구 수성경찰서에서 열린 고 정연호 경위의 흉상 제막식. 대구경찰청 제공
27일 오후 대구 수성경찰서에서 열린 고 정연호 경위의 흉상 제막식.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 수성경찰서는 27일 청사 현관에서 '2021년 올해의 경찰 영웅'으로 선정된 고(故) 정연호 경위의 흉상 제막식을 열었다.

정 경위는 수성서 범어지구대에서 근무하던 2017년 12월,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시민을 구하려다 아파트 9층에서 추락해 순직했다.

제막식에는 유가족과 김진표 대구경찰청장, 김대권 수성구청장 등 49명이 참석, 추모 흉상을 가리고 있던 가림막을 제거하면서 생전 정 경위의 모습과 재회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치러졌다.

김대현 수성경찰서장은 "국민의 생명 보호라는 경찰의 사명을 다하고자 위험을 무릅쓴 고 정연호 경위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겠다"고 했다.

이어 김진표 대구경찰청장은 추도사에서 "대구경찰은 매일 오가며 흉상으로 당신을 만나게 될 것이고, 국민의 생명 앞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던 그 용기와 헌신을 배워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찰청은 매년 귀감이 되는 순직 경찰관을 예우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경찰 영웅을 선정하고 흉상을 건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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