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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홍보 영상으로 경주·경북 알리는 청년 예술가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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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예술단, 한국무용·현대무용·판소리 접목한 영상 선봬
“경북 관광 활성화 기여” 평가

리어예술단이 솔거미술관에서 한국화 특별전과 연계한 창작공연
리어예술단이 솔거미술관에서 한국화 특별전과 연계한 창작공연 '삶, 비움과 채움'을 선보이고 있다. (재)문화엑스포 제공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을 바탕으로 경주와 경북을 소개하는 다양한 영상을 제작, 지역 문화예술과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태는 청년들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리어예술단'이다. 이들은 이다현 대표를 중심으로 청년 예술가들이 모여 한국무용, 현대무용, 판소리 등 순수 예술과 실용 예술의 조화를 추구하며 퓨전 공연을 펼치고 있다.

리어예술단은 지난 7월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공연한 '흥부전, 재심'을 통해 경주와 인연을 맺었다. 이어 솔거미술관 한국화 특별전 '산모롱이 느린 선 하나'의 전시연계 창작공연으로 선보인 '삶, 비움과 채움'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들은 이후에도 경주엑스포대공원 홍보 영상 '경주엑스포 호랑님 생일잔치', '루미나 해피 할로윈' 홍보 영상, 경주 최부자 아카데미 홍보 영상 '최부자댁 주인이 바뀌었더냐, 어따 도적놈들' 등 이색 영상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은 경북도가 전통시장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고향사랑 전통시장 탐방 영상 공모전'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모두 휩쓸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6일에는 '경주엑스포대공원 인피니티 플라잉 10주년 및 우리놀이터 개관식' 축하 공연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의 현장 인터뷰 영상을 촬영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음 달 초쯤 공개할 예정이다.

이다현 리어예술단 대표는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뜻을 담아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 영상을 통해 관광업계와 문화예술계가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실력 있는 청년 예술가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리어예술단이 제작한 경주 최부자 아카데미 홍보 영상 캡쳐. (재)문화엑스포 제공
리어예술단이 제작한 경주 최부자 아카데미 홍보 영상 캡쳐. (재)문화엑스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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