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은 사람이 살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길잡이입니다."
매일신문 CEO 포럼 제6기 8주 차 강의가 지난 2일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주역을 통한 삶의 지혜'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강의는 주역 전문가인 초아 서대원 씨가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주역을 공부해 이해하고 나니 '이건 인문학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주역은 점을 보는 것이 아니라 삶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었다"고 말문을 뗐다.
그는 포럼 회원들에게 동양 철학의 기본적 개념을 설명한 뒤, 회원들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에 회원들은 세계정세와 한국의 현재 상황, 대선 정국, 회사의 미래 등 갖가지 궁금증들을 쏟아냈다.
이 가운데, 모두의 궁금증인 '돈은 벌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그는 "먼저 돈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하고, 이어서 도전해야 한다. 또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줄 알아야 한다"고 주역의 내용을 풀이 해가며 답했다.
그는 "자신의 미래를 알고 싶다면 직접 배우고 공부해 찾아가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어디 가서 물을 지 찾아다니지 말고 자신의 삶을 개척하며 나아가길 바란다"는 말로 강연을 맺었다.
서대원 씨는 32년간 주역 연구를 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1천 회 이상 주역 특강을 진행했다. ㈔한국강사협의회에 명강사로 추대돼 있기도 하다. 주요 저서로는 '새로 풀어 다시 읽는 주역', '주역강의' 등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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