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치과의사인 강인주 시인이 첫 시집을 냈다. '낡은 일기장을 닫다'라는 제목의 시집이다. 표제작 '낡은 일기장을 닫다'를 비롯한 80편의 시를 4부로 나눠 담았다.
난해한 시어들의 나열이 아니다. 하늘, 냇물, 날씨, 계절 등 자연의 흐름을 애련한 심상과 직조해 서정성을 끌어낸다. 시구를 쫓는 눈길이 순탄하다.
이동순 시인은 "강인주의 시집에는 소나기 같은 사랑과 그로 말미암은 고통의 극단을 경험한 뒤 그 수렁에 빠져 허우적거리지 않고 마침내 자신을 스스로 구원시켜내는 변증법적 승리의 도달과 행복론이 담겨져 있다"고 썼다.
'가온문학' 등단시인이기도 한 작가는 "좋은 시를 쓰고 싶다는 열망과 새로운 일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으로 한 편씩 모은 게 시집으로 나오게 되었다"고 했다. 176쪽.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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