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울진군 수토사 후예가 독도 지킨다

6일 구산항에서 울진~울릉도(독도) 뱃길 재현행사

2017년 수토사 재현 행사 중 출정식 모습. 울진군 제공
2017년 수토사 재현 행사 중 출정식 모습. 울진군 제공

'독도는 울진 수토사의 후예가 지킨다.'

'2021년 울진 수토사 뱃길 재현' 행사가 6일 경북 울진군 구산항 일원에서 열린다.

구산항은 조선시대 수토사(授討使)들이 우리의 영토인 '울릉도(독도)'를 수토하기 위해 출항했던 출발지였다.

수토사들이 출항하기 전 머물렀던 울진 대풍헌은 경상북도 기념물 제165호로 지정돼 의미와 역사가 있는 장소다.

행사는 구산리 주민 및 연합청년회 등으로 구성된 80여 명이 월송만호 등 조선시대 수군의 복장을 갖추고 월송포진성에서 출발, 구산항 대풍헌에 도착하는 수토사의 모습과 모형 수토선에 올라타 출항하는 모습을 재현한다.

이어 조선시대 수토사에 협조하기 위해 경비를 부담한 마을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마을행사도 열린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수토사가 머문 역사적 의미가 큰 장소인 만큼 뱃길재현 행사와 함께 대풍헌 및 수토문화 전시관 등을 통해 독도 관련 역사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년 수토사 재현 행사 중 출항 모습. 울진군 제공
2017년 수토사 재현 행사 중 출항 모습. 울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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