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구 침산동 지역, 공립단설유치원 신설 추진

대구일중 부지 일부 활용, 10개 학급 규모로
가칭 침산유치원, 2024년 3월 개원할 예정

대구시교육청 전경. 시교육청은 2024년 3월 북구 침산동 지역에 공립단설유치원을 신설한다. 매일신문 DB
대구시교육청 전경. 시교육청은 2024년 3월 북구 침산동 지역에 공립단설유치원을 신설한다. 매일신문 DB

대구 북구 침산동에 공립단설유치원이 들어선다.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북구 침산동 지역에 2024년 3월 공립단설유치원인 '침산유치원(가칭)'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유치원 설립안은 지난달 열린 대구시 교육재정투자심사를 통과, 설립이 확정됐다.

이 유치원은 대구일중학교(북구 옥산로17길 21) 운동장 남측 부지 일부를 활용해 설립된다. 유치원 규모는 10개 학급(일반 9개, 특수 1개). 내년 건축 설계를 거쳐 2023년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 유치원을 신설하는 것은 침산동, 칠성동, 고성동 일대에 2023~2027년 공동주택이 약 1만2천세대 들어설 예정이어서다. 이 경우 인구 수에 비해 유치원이 턱없이 부족, 유아 배치 여건이 악화한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 유치원을 신설하면 지역 내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유아 배치 여건, 통학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 유아교육기관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좀 더 세밀하게 살펴보고 유아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