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유승수, 박재용 교수 연구팀(홍미정 연구교수, 제1저자 이장혁 박사)의 연구 성과가 지난 10월 3일 유럽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분자 종양학(Molecular Oncology)'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의 주제는 '후성유전관련 돌연변이와 폐암 예후와의 관계'로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폐암이 기존에 알려진 유전적(genetic) 돌연변이뿐만 아니라, 후성적(epigenetic) 돌연변이와도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특히 연구팀은 히스톤 조절과 관련된 BET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후성유전에 변화를 줘, 수술 후 폐암 환자의 예후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BET유전자는 BRD2, BRD3, BRD4, BRDT로 구성되며, DNA가 RNA로 합성되는 과정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이들 BET 유전자들 중, 기존에 연구가 부족했던 BRD3의 기능을 밝히고, BRD3 기능의 변화가 어떻게 폐암의 나쁜 예후와 연관되는지에 대한 일련의 과정을 제시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