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 노조가 91.6%(603명)의 압도적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9일 파업 전야제를 갖고 10일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지부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분회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조합원 741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해왔다.
노조는 ▷임금 7.2% 인상 ▷환자 이송 전담팀 외주 용역 투입 중단 ▷직원 코로나19 출입문 통제업무 동원 중단 등을 요구하며 병원 측과 10차례 교섭을 벌였으나 사측이 임금 1.58% 인상 등으로 맞서면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경북지방노동위원회는 전날 조정 회의를 열었으나 양측 간 입장차만 확인해 조정 역시 결렬됐다.
노조는 "집단 감염을 대비한 매뉴얼 마련, 환자 이송 전담팀 구성, 적정 간호 인력 구성에 노사가 합의했으나 병원이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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