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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 김종인, '尹선대위' 지휘봉 잡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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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자택에서 노제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자택에서 노제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야권의 '킹메이커'로 꼽히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으로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를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 관계자는 7일 언론에 "김 전 위원장이 15일 자신의 출판기념회를 마친 뒤 오는 20일 전후로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전날 윤 후보와 이 대표의 오찬 회동에서도 김 전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는 것에 대해 의견일치가 이뤄졌고, 김 전 위원장도 사실상 수락하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김 전 위원장의 합류와 함께 선대위 체제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할 방침이다. 김 전 위원장은 정책·메시지·인선 등 대선 정국의 핵심적인 분야를 직접 지휘하며 사실상 전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후보는 지난 3월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나고 정치 무대에 데뷔한 이후 김 전 위원장과 꾸준한 신뢰를 쌓아왔다.

김 전 위원장은 "내년 대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간 경쟁이 될 것"이라고 여러 차례 전망하기도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언론 인터뷰에서도 "국민들은 마음속으로 이번 대선을 '이재명 대 윤석열'의 대결로 보고 있다"며 "여야 모두 대선 경선을 치르면서 국민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만든 후보는 한 명도 없었다. 그래서 이번 대선은 '윤석열이냐, 이재명이냐'를 놓고 이뤄지는 '강요된 선택'"이라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2012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박근혜 후보의 대선 승리, 2016년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견인한데 이어 지난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의 압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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