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으로서 의정활동과 조례안 제정에 관한 토론회도 가지는 등 자치 입법 과정과 풀뿌리 민주주의의 역할과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경북 상주시의회 개원 후 유례없는 청소년의회가 운영되면서 지난 7일 '제1대 상주시 청소년 의회'폐회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상주시의회는 지난 5월부터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정책과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기하고, 지방의회 의정 활동과 사업 결정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청소년 의회를 운영해왔다.
청소년 의원은 상주시의원 숫자와 같은 17명으로 구성했다.
7~ 8월 상임위원회(2회), 9월 본회의, 11월 특별활동 등 6차례에 걸쳐 활동했으며, 이 기간 동안 청소년 의원들이 제안한 3건의 안건 중 ▷상주시 대중교통 활성화 사업▷상주시 여행 다양화 사업 등 2건의 안건을 채택했다.

이날 폐회식은 수료증 수여, 우수활동의원 표창, 채택안건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고, 폐회식 후에는 연간 활동 과정을 평가하며 활동소감을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청소년 의원들은 "아무나 접할 수 없는 의원 활동을 경험해 설레였다"면서 "청소년 시각에서 평소에 불편하거나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을 자유롭게 토론하고 안건으로 올릴 수 있어 매우 만족했다"는 반응이다.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과 임부기 부의장은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매우 똑똑하고 건전한 사고를 가지고 있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며 "청소년의회에서 제안 된 정책이 시정에 잘 반영되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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