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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두류3동 이름 딴 길고양이 '두삼이', 명예 공무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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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민원인 즐거움 선사한 공로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임명

10일 대구 달서구 두류3동 행정복지센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임명된 길고양이
10일 대구 달서구 두류3동 행정복지센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임명된 길고양이 '두삼이'가 보금자리가 있는 행정복지센터 앞 화단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두류3동 고양이'의 줄임말인 두삼이는 지난 4월 철거촌에서 구조된 길고양로 복지센터 앞 화단에 머물며 직원과 주민들로부터 귀여움을 받아오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철거촌에서 구조된 길고양이가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임명됐다. 대구 달서구는 행정동 두류3동의 이름을 딴 고양이 '두삼이'를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임명식에는 두류3동과 두류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구길고양이보호협회가 참석했고, 두삼이 얼굴이 새겨진 팻말 설치와 참석 단체들과의 기념촬영으로 진행됐다. 두삼이는 지난 4월 철거촌에서 구조됐고, 당시 구내염으로 치료가 시급해 대구길고양이보호협회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았다.

이후 두삼이는 두류3동 행정복지센터 화단에 자리 잡고 매일 행정복지센터를 지켰다. 두삼이는 자연스레 직원들의 대화 소재가 됐고, 민원인들의 웃음 매개체 역할도 톡톡히 했다. 김명록 두류3동장은 "주민들에게 즐거움과 위로를 준 두삼이가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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