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성구 중동 장례식장 설치 문제 법정으로…주민 반대 시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요양병원 측 '의료기관개설 허가사항 변경신청 불허가 처분 취소청구' 행정심판·행정소송 제기
이달 29일 대구시에서 행정심판 예정
행정소송 재판 날짜는 아직 잡히지 않아

대구 수성구 중동의 한 요양병원에 장례식장이 들어선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반발, 급기야는 행정 심판까지 가는 지경에 이르렀다. 사진은 지난 8월 인근 주택가에 사는 주민이 요양병원 내 장례식장 설치 반대를 주장하는 1인 시위를 하는 모습. 독자 제공
대구 수성구 중동의 한 요양병원에 장례식장이 들어선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반발, 급기야는 행정 심판까지 가는 지경에 이르렀다. 사진은 지난 8월 인근 주택가에 사는 주민이 요양병원 내 장례식장 설치 반대를 주장하는 1인 시위를 하는 모습. 독자 제공

장례식장 설치를 두고 벌어진 요양병원과 인근 주민 사이의 마찰이 결국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으로 번졌다.

16일 대구 수성구청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중동의 한 요양병원이 수성구청과 수성구보건소를 상대로 '의료기관개설 허가사항 변경신청 불허가 처분 취소청구'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지난달 12일 제기했다. 행정심판은 오는 29일 대구시에서 열릴 예정이고, 행정소송 재판 날짜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

이 요양병원은 지난 8월 요양병원 2층에 장례식장 영업신고 신청서를 구청에 넣었으며, 이 사실을 알게 된 인근 주민들은 병원 앞과 구청 등에서 집회와 1인 시위를 진행하는 등 설치에 반발해 왔다.

주민들은 장례식장으로 인한 교통혼잡 등으로 삶의 질이 떨어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주민은 "요양병원 뒷쪽 골목은 주민들의 산책로이기도 하다. 장례식장이 설치된다면 상주와 조문객들에게 산책로를 빼앗기는 꼴이 된다"며 "이 때문에 삶의 질이 현저하게 낮아질 게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이에 장례식장 운영을 맡은 위탁업체 측은 주민 걱정이 기우에 불과하며, 법적으로 설치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위탁업체 관계자는 "장례식장은 의료시설인 요양병원의 부속 편의시설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인근 주민에게 불편과 혐오를 일으킬 만한 점이 없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며 "주민을 계속 설득했지만 여의치 않아 결국 법의 심판을 받기기로 했다"고 했다.

요양병원 인근 주민들은 현재 행정심판 참가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고, 참가 허가를 받게 되면 심판 당일 의견을 제시하고, 오는 17일과 24일에는 대구시청 앞에서 요양병원 장례식장 허가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발표와 관련해 일부 의원들에게 혼자 결정한 것이 아니라며 청와대와의 협의를 시사했다. 그는 당...
현대자동차그룹 노동조합이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생산 현장 투입에 반대하며 노사 합의를 전제로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로봇 자동화가 ...
광주지방검찰청이 압수 보관 중인 비트코인 수백억 원이 피싱 범죄로 유출된 사실이 드러났으며, 검찰은 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대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가 LA공항에서 입국 심사 중 서류 누락으로 억류되었으나, 미국 정치권의 개입으로 정상적으로 풀려났으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