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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업계 1인자 안상규 대표 "목숨 걸고 한계 넘을 때 '진정한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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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CEO 포럼 제6기 10주 차 강연…'여왕벌의 레임덕' 주제

㈜안상규벌꿀 안상규 대표가 16일 오후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스코국제관에서 매일신문 CEO 포럼 강연을 하고 있다. 배형욱 기자
㈜안상규벌꿀 안상규 대표가 16일 오후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스코국제관에서 매일신문 CEO 포럼 강연을 하고 있다. 배형욱 기자

"자신이 하는 일에 목숨을 걸고 한계를 넘어섰을 때 진정한 '프로'가 될 수 있습니다."

매일신문 CEO 포럼 제6기 10주 차 강의가 지난 16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여왕벌의 레임덕'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강연에는 ㈜안상규벌꿀의 안상규 대표가 강단에 섰다. 안 대표는 자신이 꿀벌을 만나면서 인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양봉을 통해 배운 것과 앞으로 살아가야 할 방향 등을 강연했다.
유년시절 안 해본 일 없이 힘든 시기를 겪었던 안 대표는 고교 진학 후 꿀벌과 벌통을 처음 만났다.

㈜안상규벌꿀 안상규 대표.
㈜안상규벌꿀 안상규 대표.

그는 "꿀벌을 관찰하고 있으면 3시간이 5분처럼 느껴졌다. 벌통에서 나온 꿀이 가난을 벗어나게 해 줄 길처럼 보였다"며 "꿀벌의 삶은 내게 큰 충격을 줬고, 양봉 사업에서 크게 성공하고 싶다는 삶의 목표를 줬다"고 했다.

이후 그는 양봉 사업을 하며 숱한 좌절을 겪었지만 이를 이겨내며 자신의 이름을 딴 업체의 대표가 됐고, 2016년 세계 양봉대회에서 대상을 받는 등 세계 양봉업계 일인자 자리에까지 올랐다.

그는 꿀벌처럼 남을 돕기 위해 일을 하고 돈을 번다고 했다. 그는 "이제껏 벌에게 아무 대가 없이 이렇게 받기만 했다. 벌에게 받은 것을 나눠주는 것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현재 국내 소외계층을 돕은 사업을 비롯해 아프리카 등 빈민국에 병원과 학교를 짓고, 나무를 심는 사업 등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했다.

온몸에 벌을 붙이는 퍼포먼스로 유명한 안 대표는 벌수염 기네스북 공식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정부 당시 양봉 신지식인 1호에 올랐다. 또 일본 후지TV가 선정한 '아시아 최고기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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