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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서 원인 모를 뇌질환 100여 명 발생 "랍스터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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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기사내용은 무관함.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사진과 기사내용은 무관함.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몇 년간 캐나다에서는 원인 모를 뇌질환이 발병해 그 원인을 찾기 위한 의학 전문가들과 보건 당국간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각) 가디언은 캐나다 동부지역에서 지난 2년 간 원인을 알 수 없는 고통과 경련, 행동변화를 경험한 환자들이 발생했다며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이들은 인지력 저하, 근육 소모, 침흘림, 치아의 떨림과 환각 등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이와 관련된 총 48의 감염 사례를 공개적으로 인정했으나, 의학 전문가들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 질병에 걸린 환자가 100여 명이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해당 질병은 2015년 첫 의심 사례가 보고된데 이어 4년 뒤인 2019년에는 11건, 2020년 24건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8명은 사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지난해 각 병원이 보건 당국에 보고한 메모가 유출되면서 이 질병의 존재에 대해 알게됐다.

의학 전문가들은 환자 대부분이 뉴브런즈윅주에서도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에 거주한다는 공통점을 들어 이 질병이 환경적 요인이나 오염물질에 의해 발병했을지 모른다고 보건당국에 관계조사를 촉구했다.

이에 보건당국이 해당 질병을 '집단 발병'으로 보고 1년 가까이 사례들을 추적 조사했으나 지난 10월 말 식품, 행동, 환경 노출 등 환경적 요소에 의한 것이라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또 사례들 간의 연결고리가 없다며 사건 종결 선고를 서둘렀다.

유족과 환자 보호자들은 "당국이 사망한 환자들의 조직 샘플 검사를 금지했다"고 폭로하며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에 강하게 반발했다. 의학 전문가들도 당국의 조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질병 사례들 사이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는 결과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한편, 현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뉴브런즈윅의 가장 큰 경제원인 랍스터가 원인일지 모른다는 의견이 커지고 있다. 랍스터에서 신경독성 물질인 BMAA(베타-메틸아미노-L-알라닌)가 다량으로 검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 BMAA는 알츠하이머와 루게릭 등 퇴행성 뇌질환의 유발물질 중 하나로 알려져있다.

때문에 연방 과학자들이 이 질병으로 사망한 환자들의 환경 독소와 관련된 뇌 조직 검사를 시도하려 했으나 당국에 의해 연구허가를 거부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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