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험장 착오 수송 등…경북경찰 수험생 교통편의 19건 제공

18일 수능일 맞아 도내 순찰차·싸이카 175대 동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으로 수험생들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으로 수험생들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경찰청은 18일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을 맞아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 총 19건의 수험생 교통 편의를 제공했다.

이날 오전 7시 46분쯤 안동시 배움길에서 30분 이상 택시를 잡지 못해 112신고로 경찰관의 도움을 요청한 수험생 A씨를 약 5㎞ 떨어진 안동고로 태워줬다.

오전 7시 50분쯤 영덕고 정문에서 수험생 자녀가 수험표를 챙기지 못했다며 당황하는 외국인 어머니 B씨를 진정시키고 수험표를 받아 학교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오전 8시쯤에는 신분증을 집에 놓고 왔다고 경산 자인파출소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한 수험생 C씨의 어머니와 함께 순찰차량으로 약 10㎞ 운행, 전달했다.

입실시간이 지난 오전 8시 16분쯤에는 경주시 성건동 소재 경주여고에서 시험장을 잘못 찾은 수험생 D씨를 발견, 8시 40분 시험 시작 전까지 근화여고 시험장으로 신속히 태워줬다.

이날 경북경찰은 지각염려 등 이유로 수험생 수송 14건, 시험장 착오자 수송 2건, 수험표 찾아주기 2건, 기타 1건 등 19건의 수험생 교통 편의를 제공했다.

도내 73개 시험장 주변에 경찰관, 모범운전자 등 704명, 순찰차·싸이카 175대를 배치, 특별 교통관리를 했다.

경북경찰 관계자는 "신속한 교통 편의 제공으로 수험생들이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어 다행"이라며 "수능 교통관리, 수험생 교통편의 제공에 도움을 준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 단체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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