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내년 예산을 1조5천60억원(일반회계 1조2천845억원, 특별회계 2천215억원)으로 편성해 19일 구미시의회에 상정한다.
올해 당초예산보다 1천971억원이 증액돼 역대 최대 규모이다.
구미시는 내년 예산편성을 하면서 시정방향을 새로운 일상 준비와 힘찬 미래경제 도약으로 정하고 일상회복과 신속한 미래형 산업경제구조 전환을 위한 사업들에 중점을 뒀다.
이번 예산이 큰 폭으로 증액된 것은 지방교부세 2천944억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또 국·도비 매칭 사업들에 대한 시비 부담분을 모두 편성해 그동안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던 대형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분야가 4천563억원으로 35.53%를 차지했으며 농림해양수산 1천171억원(9.12%), 국토 및 지역개발 1천억원(7.78%), 환경 분야 983억원(7.65%) 순으로 책정했다.
특별회계는 기타특별회계 13개와 상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 2개로 2천215억원의 예산이 짜여졌다.
이밖에 지역 경제 회복을 견인하기 위한 예산은 물론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는 머지않아 예산 2조원의 시대로 진입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주민 숙원사업 해결과 함께 미래 산업구조 전환에 집중해, 민생회복을 넘어 힘찬 미래 경제로 도약하는 시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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