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겨울을 맞아 실직과 한파, 주거 취약 등 어려움을 겪는 위기 가구를 찾아서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특별 기간을 운영하며, 구·군과 읍·면·동, 민간기관 등과 함께 취약한 가구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발굴 기간에 코로나19로 경제·민생 피해와 계절적인 요인으로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 장애인 등 고위험 위기 가구를 살핀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단전, 단수 등 위기 징후를 포착한 겨울철 고위험군(약 6천380명) 사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141개와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1만1천여 명 등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을 가동해 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찾아 생활 안정 지원과 한파 취약계층 보호, 사회안전망으로의 진입 등을 지원한다.
복지상담을 통해 기준 중위소득에 따라 기초생활보장, 차상위, 긴급복지 등 공적 서비스를 지원하고, 제도권 밖의 대상자는 고용복지센터의 취업 지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의 정책 서민금융 지원, 기타 민간서비스 자원 등과 연계한다.
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겨울철은 계절형 실업, 한파, 대외활동 감소 등으로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이 나빠지기 쉬워 복지 위기 가구 집중발굴 기간을 운영한다"며 "시민도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달구벌 콜센터나 보건복지상담센터, 읍면동 등에 알려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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