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천시, 2022년도 예산안 1조2천300억 원 편성

올해 대비 9.83% 증가, 일반회계 1조원 시대 진입
코로나 극복 일상 회복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산업 육성에 초점

김천시청 모습.
김천시청 모습.

경북 김천시는 2022년도 본예산안 1조2천300억 원을 편성해 김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1조600억 원, 특별회계 1천700억 원으로 올해 대비 9.83% 늘어났다. 특히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천20억 원(10.65%)이 증가해 처음으로 1조 원의 시대를 열었다.

주요 세입 재원으로는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세수 여건 개선으로 지방세와 지방교부세 등 이전수입이 많이 증가했고, 기타특별회계의 여유 재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세출예산을 편성했다.

분야별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분야가 2천640억 원(24.9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농림해양수산 1천764억 원(16.64%) ▷환경 846억 원(7.99%) ▷교통및물류 767억 원(7.24%) ▷산업‧중소기업및에너지 720억 원(6.80%) △▷국토및지역개발 493억 원(4.66%) 순이다.

특히 이번 예산안은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을 위한 포용적 시민복지 확대, 시민안전 강화 및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제의 한 단계 도약을 견인하는 미래 먹을거리 사업에 중점을 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일상을 회복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로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지원 101억 원 ▷지역공동체 등 일자리사업 157억 원 ▷소상공인 지원사업 33억 원 등이 편성됐고 ▷사명대사 모험의나라 조성사업 27억 원 ▷오봉저수지 오색보트 조성 4억 원 등 관광인프라 확충 예산도 반영됐다.

또 포용적 시민복지 확대 분야로는 ▷기초연금 지원 867억 원 ▷장애인연금 57억 원 ▷치매안심센터운영 13억 원 ▷통합보건타운건립 130억 원 등 양질의 보건·복지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고 ▷출산장려금 30억 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4억 원 ▷초중고무상급식 지원 27억 원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39억 원 등 생애 주기에 따른 맞춤형 생활복지 예산에도 중점을 뒀다.

미래 먹을거리 사업 분야에는 ▷모빌리티 튜닝 산업지원센터 건립 198억 원 ▷국가드론실기시험장 건립 55억 원 ▷스마트물류 거점도시육성사업 66억 원 등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지역경제의 한 단계 도약을 이끌게 될 전망이다.

시민안전 강화 및 삶의 질 제고 분야에는 ▷도시계획도로 개설 194억 원 ▷신음근린공원 조성 80억 원 ▷감천 친수시설 설치사업 60억 원 ▷율곡동 국민체육센터건립 10억 원 ▷노인건강센터 건립 35억 원 ▷맘지원센터 건립 23억 원 등 정주여건 개선사업과 ▷자연재해 위험지구 개선사업 90억원 ▷시민안전보험 가입 확대 등 시민 안전예방 및 재산보호를 위한 예산도 확대 편성했다.

김충섭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 시대를 맞아 시민의 안전과 일상회복을 지원하는데 최우선 목표를 두고 생활복지와 일자리, 소상공인 지원예산과 김천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에 집중했다"며 "정부의 미래형 경제구조 대전환 정책과 연계, 미래 먹을거리 사업에도 지속 투자해 지역경제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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