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학년은 이맘때 고교 진학과 대학입시 준비를 위한 진로 설정 등으로 고민할 게 많은 시기다. 대구 조암중학교는 이런 중3을 대상으로 선배 대학생들과 만남을 주선, '진로 멘토링'과 '진로 토크쇼'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대학생 멘토는 대구 고교 출신인 수도권 대학생들이 맡았다.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에 재학 중인 10명이 기꺼이 이 역할을 맡아 중학생들을 만났다. 이들은 중학생들의 질문을 듣고는 고교 학습 내용과 방법, 학생부종합전형 등 진학 정보, 건강 관리법 등을 안내했다.
이재호 학생은 "학생부를 보면서 공부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해줘서 좋았다. 고교생활에 대해 도전 의식과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서울대 출신인 조수현 멘토는 "멘토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에 대한 답은 이미 학생들이 잘 알고 있다. 답을 빨리 찾기 위해 물어보는 것"이라며 "과거에 자책하지 말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힘을 내길 바란다"고 했다.
조암중이 이런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은 3학년 기말고사 후 분위기가 흐트러지기 쉬운 때를 잘 활용하겠다는 생각에서다. 김영미 교장은 "고교 진학 전 3개월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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