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린시절 도움 되갚고 싶다" 10㎏ 쌀 70포 기탁한 익명의 기부천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북 김천시 지좌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해 와

경북 김천시 지좌동 행정복지센터에 지난 22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며 10㎏들이 쌀 70포를 전달했다.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 지좌동 행정복지센터에 지난 22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며 10㎏들이 쌀 70포를 전달했다.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 지좌동 행정복지센터에 지난 22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 달라며 10㎏들이 쌀 70여 포(22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앞서 기부자는 지난 19일 지좌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를 걸어 "호동, 마잠 부락에 살던 어릴 적 배고프고 어려운 시기에 누군가에게 소중한 도움을 받은 적이 있었다"며 "지금은 도움을 주신 분의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이렇게라도 은혜를 꼭 갚고 싶다"며 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기부자는 지역의 한 쌀 도매상에 돈을 송금하고 송금한 금액만큼의 쌀을 행정복지센터로 배송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종탁 지좌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쌀을 기부하신 분의 뜻에 따라 지역의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