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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위드코로나 이후 첫 두자릿 수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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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일 양일간 각 10명씩 발생. 지난주 일평균 보다 2명 증가
교회·가족모임발 집단감염 확산…모임 자제 및 백신접종 당부

정경원 포항시 행정안전국장이 26일 지역내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한 긴급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정경원 포항시 행정안전국장이 26일 지역내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한 긴급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이틀 동안 두자릿수를 기록하며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종교시설과 가족모임 등을 통한 집단감염이 주를 이루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각 10명씩 총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먼저 지난 24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타지역 확진자와 공사 현장에서 접촉했던 한 포항지역 근로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해당 확진자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지인 및 가족모임에 참석했던 12명 중 10명이 확진됐다.

또한, 이상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은 한 확진자의 경우 관련 전수조사를 통해 해당 확진자가 다니는 A교회에서 총 10명(신도 9명·신도 가족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일주일간 포항지역에서는 20일 2명, 21일 2명, 22일 1명, 23일 5명 등 확진세가 다소 안정을 찾고 있었으나 이번 집단감염으로 인해 크게 확산되는 모양새이다.

포항지역의 일평균 확진자 수는 지난주 2.6명에서 2배에 가까운 4.6명으로 증가했다. 포항시는 확진세에 따라 일주일간(19~25일) 총 1만7천640건의 검사를 완료했다.

아울러 이번 집단감염 가운데 초·중·고 학생도 일부 포함돼 지난 25일 해당 학생들이 다니던 학교 전체 인원(초등학교 908건·중학교 344건·고등학교 511건)에 대한 전수조사도 시행됐다. 다행히 조사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정경원 포항시 행정안전국장은 26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 4주 만에 집단감염으로 일상회복이 흔들리고 있고, 겨울철 밀폐환경 생활과 연말연시 사적모임 증가 등으로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면서 "친목이나 여흥을 위한 만남과 모임은 자제해 주시고, 추가접종 등 백신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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