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에서 하루 90명~100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도내 대부분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60세 이상 비율이 절반에 육박한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103명이 늘어 누적 수 1만1천132명으로 늘었다. 지난 24일 98명, 25일 116명, 26일 95명, 27일 103명 등 하루 90명~100명대 확진자가 꾸준히 나온다.
시군별로 포항 20, 구미 16, 문경 15, 영덕 11, 경산 7, 성주 6, 경주·봉화 4, 김천·안동 3, 영주·영천·상주·청도·칠곡·예천 2, 의성·고령 1명씩 확진자가 추가됐다. 23개 시군 가운데 총 18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 도내 어느 시군도 코로나19 확산을 안심할 수 없다.
격리 중 확진, 기존 확진자 접촉 확진 등의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포항에서는 A교회 관련 확진자가 18명 추가됐다. 최근 개최된 부흥회가 감염 확산 원인으로 추정된다.
문경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 동일집단 격리(코호트격리) 중인 B병원에서 환자 10명, 보호자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영덕에서는 C학원 관련 접촉자 6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됐다.
27일 확진자 중 48명이 60세 이상으로 전체의 46.6%를 차지했다. 학생 확진자도 20명(19.4%) 나왔다. 고령층의 경우 최근 확진자 210명 중 185명이 돌파감염으로, 돌파감염률이 88.1%에 달했다.
경북도는 고령층 감염과 확진자 증가를 막기 위해 감염취약시설 추가 예방접종률 향상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의 선제 검사를 주 1회에서 2회로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 지역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는 200만 명을 넘어서 접종률 79.0%를 기록하고 있다. 추가접종자는 전날 하루 2천418명이 증가해 15만1천80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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