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30일부터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29일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유입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입국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외국인 입국을 30일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금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조치는 오미크론에 대한 정보가 어느 정도 밝혀질 때까지의 임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8일부터 유학생과 비즈니스 목적 단기 체류자의 신규 입국을 예외적으로 허용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입국 규제를 강화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기자단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강한 위기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