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도입된 첫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30일 종료된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신규 1차 접종이 이날 종료된다.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한 사람은 2차 접종은 기본적으로 8주 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접종을 하게 된다. 단, 피접종자(50세 이상)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희망할 경우 1차 접종 4주 후부터 가능하며, 백신의 유효기간을 고려해 연말까지로 한정된다.
지난 29일 0시 기준 국내에 남아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0만1천회분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월 26일 요양병원 등에서 처음 접종에 사용하는 등 이날까지 643일간 활용한 백신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최근 하루 평균 약 1천 건 미만의 접종이 진행됐고 주로 2차 접종 위주로 시행됐으며, 점차 접종 건수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연령대별로는 주로 60~74세 고령층 일반접종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활용됐다.
접종 실적을 보면 화이자 교차접종을 제외한 1·2차 접종 합계는 2천37만8천483건이다. 잔여백신 접종 143만9천650건이 포함된 수치다.
이중 10만757건의 이상반응 의심신고가 접수돼 신고율은 0.53%를 기록했다. 이는 모더나(0.65%), 얀센(0.57%)보다 낮지만 화이자(0.37%)보다는 높은 수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국내에서 처음 생산된 코로나19 백신으로써 고위험군,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인력 접종으로 중증과 사망을 예방하고 의료방역 등 사회 필수기능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라며 "그동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원활하게 공급해 준 아스트라제네카사와 백신 생산·유통을 담당한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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