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지속적인 혁신은 곧 경쟁력과 직결된다. 4차 산업혁명과 빠르게 변하는 채용 시장, 청년층의 수도권 선호 현상 심화, 줄어드는 학령 인구 등 다양한 변수 속 지역 대학의 혁신사업이 중요한 이유다.
계명문화대학교는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컬 직업교육 선도대학'을 비전으로 체계적인 혁신지원사업을 추진, 학생과 교원의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다채로운 사업별 프로그램 마련
계명문화대은 대학 발전계획 'KMCU 2025'의 인재상인 '유능한 세계 시민(Capable Global Citizen)'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이를 위해 ▷소통·문화(Convergence) ▷도덕성·감성(Altruism) ▷전공·외국어(Professionalism) 등을 핵심 역량으로 삼았다.
이 핵심 역량을 개발하는 데는 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들이 톡톡한 역할을 한다. 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은 크게 교육 혁신사업, 산학협력 혁신사업, 대학운영 혁신사업으로 구분된다.
교육 혁신사업의 경우 교육 환경과 관련한 지원이 이뤄진다. 교육과정 개발·개편, 현장실습형 교육 환경 구축을 비롯해 교수학습 공동체, 학습지원단, 학습유형검사 등 교수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또한 글로벌 교육 혁신 프로그램 운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입생 대학생활 적응 프로그램, 진로 멘토링, 맞춤형 상담 등 학생 적응 지원 프로그램과 집중 어학연수, 글로벌 라운지 환경 개선 등이 그것이다.
산학협력 혁신사업은 산업현장 수요에 맞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직업 기초 및 전공 자격증 취득이나 융·복합 창업동아리 운영을 돕고, '잡고(job go) 페스티벌', 'KMCU 가족회사 CEO 포럼' 등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대학운영 혁신사업에서는 우수 혁신사례 연구와 데이터 기반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IR센터'는 혁신사업 관련 데이터를 총괄 분석하고, 사업 개선과 성과 관리에 집중한다.

◆교육혁신·지역상생 모두 성과
이러한 혁신지원사업의 목표는 크게 ▷수요자 맞춤형 교육혁신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혁신 ▷지속가능한 고등직업교육혁신으로 나뉘는데, 각 목표에 맞는 성과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수요자 맞춤형 교육혁신을 위해 전공, 교양 교과목 전체를 산업체 요구와 직무 분석에 기반한 '역량기반 교육과정'으로 개편했다. 또한 교육혁신원을 신설하고 산하에 교수학습지원센터, 학생성공센터, 인성교육센터를 뒀다.
이와 함께 최첨단 수업 방식인 TLT(Teaching and Learning with Technology) 기반의 교수법 적용과 강의 평가 개선, 자기주도적 학습역량 개발을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사업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교육부 주관 '우수교수학습지원센터'에 지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에 대한 책무를 다하고, 지역 산업체와 상생하려는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구시장 표창 및 각 지자체의 감사장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최근 계명문화대에서 '제2회 전문대학 데이터 기반 교육성과 분석 포럼'을 여는 등 전국 전문대학들과 끊임없이 교육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함께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며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한편, 혁신지원사업의 효율성과 자율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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