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홍남기 아들 서울대병원 특혜 입원 의혹…"병원장과 통화했지만 특혜아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1회 정기국회 제12차 본회의에서 눈을 감은 채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1회 정기국회 제12차 본회의에서 눈을 감은 채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아들이 코로나19로 일반 환자의 병실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위중증 환자가 아님에도 서울대병원 특실에 입원해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입원 환자 중에 코로나 확진자가 아닌 사람은 홍 씨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부총리는 김연수 서울대병원장과 통화한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1인실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남이있던 병실을 사용했고, 비용도 모두 지불했다"고 해명했다.

2일 KBS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홍 부총리의 아들 홍모(30)씨는 오른쪽 허벅지에 발열과 통증으로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응급실에서의 1차 진단 결과 응급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됐고, 병원 측은 입원 가능한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는 코로나19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위급하지 않은 일반환자는 입원 진료를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2시간 뒤 홍씨의 특실 입원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홍 씨는 2박3일간 입원할 수 있었다.

입원 결정을 내린 사람은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라는 의혹도 나왔다. 하지만 김 병원장은 KBS에 "그 분에 대해서 제가 그런 환자를 입원 지시를 내린 적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기재부 설명자료를 통해 "(홍씨가 입원한) 병동은 코로나 환자병동과 분리돼 코로나 환자 입원과는 전혀 관련 없는 것으로 안다"며 "1인 특실 하루 입원 비용이 70만원 정도인데 의료보험 적용은 10만원대로 나머지는 자부담인데 사용하겠냐고 병원 측에서 물어와 치료가 급하다고 판단해 이를 받아들이고 입원했다"고 설명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 특실 입원 결정을 내렸다는 의혹에 대해 "당일 증상에 대한 걱정이 커 평소 친한 김연수 원장과 전화 통화를 한 바 있으나 병실은 사용료가 높아 남아있던 특실에 입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틀간 항생제 치료 후 약간 증상이 나아지기도 했고, 하루 입원비도 부담이 커 11월26일 퇴원 신청해 이후 자택에서 약 복용하며 치료했다"며 "퇴원 당일 이틀 병실 등 치료비 142만원을 납부했다"고 해명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오는 23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 모임인 '공취모'가 출범하는 가운데, 민주당 내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1...
대구에서는 자산·소득 양극화에 따라 소비가 초저가와 초고가 제품으로 양분되는 흐름이 뚜렷해지며, '다이소'가 매장 수를 늘리고 성장세를 보이...
서울행정법원은 학부모 A씨가 초등학생 자녀의 수행평가에 이의를 제기하며 교사에게 인신공격적 표현을 사용한 행위가 교육활동 침해에 해당한다고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