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9일 예천군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7일과 8일에는 확진자가 각각 2명, 8명 발생했다.
문제는 지역 내 유치원, 초등학교,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학기 중인 상황에서 학생 간 접촉 다수 확인돼 학교 등을 중심으로 2천여 명의 검체를 채취한 상태다.
이에 군은 10일부터 예천군보건소 진료 및 보건 업무를 잠정 중단하고 감염대응 및 확산방지를 위한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키로 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다수 확진자와 접촉자가 발생해 역학조사와 선별진료 등에 인력을 집중 투입하고 확산세가 꺾일 때까지 보건소 업무를 중단하고 코로나19 비상대응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