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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이재명, 전두환 찬양 내로남불…권력욕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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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하려다 국민의힘 후보가 되실 것"
野, '전두환의 功' 발언 연일 비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왼쪽)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7일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공동 집필한 대담집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왼쪽)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7일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공동 집필한 대담집 '대한민국 혁신 논쟁, 선을 넘다' DMZ 북콘서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전두환 경제성과' 발언을 두고 야권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두환의 공'이라니. 비석 밟고 그 난리를 치더니. 전두환 찬양도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서 기회 이성의 화신이라는 거다"라며 "도대체 삶에 일관성이라는 게 없다. 매번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꾼다. 원칙도 없고, 소신도 없고. 오직 섬뜩한 느낌마저 들게 하는 무한한 권력욕만 있을 뿐. 이 분, 무서워요"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또 "5·18 정신도 이재명 앞에서는 휴지조각이다. 경제만 잘하면 쿠데타도 용서되고 내란도 용서되고 학살도 용서되나. 그 드높은 5·18 정신 선양의 귀결이 고작 전두환 찬양이냐? 이두환 대통령 만세를 불러라"라고 거듭 비꼬았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와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와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도 이 후보를 저격하고 나섰다. 심 후보는 이날 이 후보를 향해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하려다 국민의힘 후보가 되실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전두환을 재평가하려는 자가 전두환입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국민 모두가 치를 떠는 내란범죄자, 일말의 반성도 없이 떠난 학살자의 공과를 굳이 재평가하려는 것은 선거 전략일 수도 없다"면서 "전두환을 재평가하려는 자가 전두환이다. 이런 사람들이 있는 한 '전두환의 시대'는 그의 죽음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전날(11일) 경북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방문한 뒤 즉흥 연설을 통해 "모든 정치인은 공과가 공존한다. 전두환도 공과가 공존한다"며 "전체적으로 보면 전두환이 '삼저 호황'(저금리·저유가·저달러)을 잘 활용해서 경제가 망가지지 않도록, 경제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한 것은 성과인 게 맞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 생명을 해친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서할 수 없는, 결코 반복돼선 안 될 중대범죄"라며 "그래서 그는 결코 존경받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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